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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캠핑요리 베스트 아이가 좋아하는 오뎅탕과 라면 보다 쉬운 만둣국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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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좋아하는 캠핑요리를 소개드리겠습니다. 보통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캠핑을 많이 다닙니다. 음식 준비할 때 어른과 아이의 식단을 나눠서 준비하는 게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만들 수 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캠핑 요리인 오뎅 꼬지와 라면보다 끓이기 쉬운 만둣국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아이 유무에 따른 점심/저녁으로 나뉘는 오뎅탕

    오뎅탕을 싫어하시는 분이 있을까 정도로 호불호가 없는 음식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우중 캠핑 중이라면 더욱 강력한 맛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오뎅탕에 소주는 술 안 드시는 분들도 생각나는 국민 음식이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에 아이가 어려서 오뎅을 안 먹을 때는 저녁 식사 및 음주 후 1차 정리를 한번 하고 불멍 하면서 먹을 안주로 오뎅탕을 먹었습니다. 불멍하면서 와이프와 둘이 앉아서 중간에 오뎅탕을 놓고 자주 먹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오뎅을 먹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어묵탕은 무조건 점심입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만들어 더욱 좋아하는 오뎅탕(오뎅꼬지) 끓이는 방법

    캠핑을 아이와 함께 떠나셨다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별다른 놀이 없이 아이와 함께 점심 준비가 가능한 요리가 바로 오뎅탕입니다. 아침 식사 및 뒷정리 후 아이가 심심해 할 때쯤 아빠를 도와서 점심을 준비해 달라고 합니다. 보통 좋아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저희 아이는 좋아하더라고요)

     

    재료 선정방법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고기 잘 굽는 방법에서 설명드렸듯 캠핑에서는 간단한 요리가 최고입니다. 간장 따로 안 챙겨 다니실꺼라면 마트 가셔서 오뎅탕 밀 키트 제일 저렴이 버전으로 하나 구매합니다. 간장이 들어있어서 따로 육수를 내지 않아도 맛을 내기에는 충분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제일 저렴하고 양이 많은 어묵 단품을 구매합니다. 저희 동네 둘마트 기준 부산오뎅(사각형)은 2,000원 정도 합니다.

     

     

     

    요리에 앞서 나무젓가락부터 뜯습니다. 쌍쌍바 뜯을 때처럼 잘 뜯으면 칭찬도 해줘야 하기에 뜯기 전 아빠만의 노하우라고 말하면서 테이블에 2~3번 부딪히기도 하며 하나씩 뜯어줍니다. 다음은 젓가락에 어묵을 꽂을 차례입니다. 손에 힘이 없는 4살 이하라면 동그란 오뎅으로 하시고 5살 이상은 넙적한 오뎅으로 하셔도 됩니다. 삐뚤삐뚤 오뎅이 꼽아지면 1차 준비는 끝입니다. 추가로 가래떡도 꽂아줍니다. 아이가 꽂은 가래떡은 보통 끓이다 보면 옆구리가 터지지만 아이가 좋아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밀키트에서 시키는 데로 물 양도 함께 조절해서 넣고 간장소스도 넣어서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아이와 함께 만들었던 오뎅꼬지들을 넣고 익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캠핑의 필수품 햇반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러 다녀오시면 됩니다.

     

    오뎅이 익으면 하나씩 들고 후후 불어가며 먹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자기가 직접 만든 것이나 다름없기에 맛없을 수가 없습니다. 다 먹고 나면 국물에 밥까지 말아먹습니다. 참고로 남은오뎅은 라면 끓일 때 넣는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니 억지로 남은 오뎅을 소진하려고 노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캠핑요리-아이가-좋아하는-캠핑요리-오뎅탕
    캠핑요리 오뎅탕

     

    라면보다 쉬운 캠핑 아침 전용 만둣국

    캠핑을 다니다 보면 아침 차리는 것이 제일 귀찮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새벽부터 기상해서 놀기 때문에 정신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보통 아침식사는 정해져 있습니다. 모닝빵에 딸기잼과 수프 or 미역국 라면(유일하게 저희 딸이 먹는 라면) or 만둣국입니다. 

     

    초간단 만둣국 끓이는 방법

    대한민국 수많은 엄마들이 이미 알고 있는 레시피라고 생각됩니다. 준비물은 비비고 사골곰탕 2개 (마트에서 할인하면 개당 1,000원) + 물만두를 준비해 줍니다. 추가로 정성이 들어간듯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계란과 파도 같이 준비합니다. 4인 가족 기준 사골곰탕 2개와 물만두를 넣고 끓입니다. 끓고 물만두가 익을 때쯤 파와 계란을 풀어 넣고 조금 더 끓입니다. 네 끝입니다.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세상 좋아졌다는 말이 절로 나오실 겁니다. 7,000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4인이 맛있는 한 끼를 해결하다니요. 저희 집은 집에서도 주말 아침에 한 번씩 해 먹는 요리입니다. 물만두는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한 끼 먹을 만큼만 지퍼백에 담아서 떠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캠핑에서 돌아올 때는 빈손으로 와야지 정리가 편합니다. 참고로 설날에 떡국 끓여도 맛있습니다. 비비고 사골곰탕은 사랑입니다.

     

    개당 1,000원도 안 하는 비비고 사골곰탕입니다. 쿠팡 파트너스로 저에게 소정의 수익이 발생됩니다. 어묵과 물만두도 링크를 드리고 싶으나 여름철 변질의 우려가 있기에 캠핑 떠나기 전 소량 구매하셔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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